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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창 덕천서원 서울 다녀오면 벚꽃이 만발해 있을거란 기대는 비가 연사흘 내리면서 사정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벚꽃이 필때 담아보지 못한 덕천서원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찾아가니 온 길바닥에 꽃잎만이 수북히 쌓여있고 날씨마저 흐리고 사진이 영 꽝이다 화사한 햇빛이나 있다면 그런대로 봐줄만 하겠구만 ~~ 그래도 돌면서 인물사진 포인트 한군데 찾아서 동생과 교대로 담아보고 내년을 기약해본다~ 4/6 더보기
양재숲 벚꽃 엔딩 서울 벚꽃이 이리 빨리 피고 질 줄이야~~ 그래도 다른 꽃들이 제법 있어서 재미나게 찍어본 하루 복사꽃 튜울립 꽃사과....꽃을 찍을 때만큼은 예쁜 마음을 가지고 행복한 시간이 되는 것 같다.........4/4 더보기
안양천 벚꽃길 서울가면 아들네 딸네 다 가봐야하니 여간 바쁜게 아니다 일주일을 있으면서 매일 나가 돌아다녔더니 힘들당~~ㅋㅋ 한낮에 안양천을 나가니 사람에 치고 더워서 헥헥거리다가 사진이고 뭐고 대충 찍고 들어와 버렸다...4/2 우리 동이~ 더우니 털썩 주저앉고 걸어갈 기미를 안보인다 조것이 힘드니 혓바닥만 내밀고 꾀를 부리네~~ㅋㅋ 귀여운 것~~ 꽃놀이 나온 인파에 지치고 더위에 지치고...밤낮의 기온차가 극심하니 감기가 기승을 부린다 코감기 걸려서 훌쩍거리며 시어머니 식사대접한다고 미리 준비해놓고 산책까지 따라나온다 꽃순이~~메롱하네~~~ㅋㅋ 맞깔스럽고 앙증맞게 차린 식탁~~ 시어머니 온다고 밥상 차리는 애가 드문 세상에 그래도 갈때마다 맛나게 요리해주니 많이 고맙지~~ 고거 조금 산책했다고 뻗어버린 동이~~나날.. 더보기
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동백나무숲을 가자고 했을때 끙~~난 동백 싫어하는데...하물며 이 시기에 웬 동백?...라며 속으로 미심쩍게 여기며 갔다 싸늘한 기온에 놀라고 꽃이 남아있어 놀라고~~하튼 가자면 따라가는고야~~ 숲속 어느 지점을 보니 조명을 켠듯이 환하게 빛나는 나무가 어두운 숲속을 밝히고 있었다 가까이 가서보니 저물어가는 태양빛이 유독 그 나무아래를 환하게 비추며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해준다 오후빛에 그림자가 지면서 조명역활을 해주니 완벽한 샷이 나올 듯한데~~기대에 부풀었던 시간~4/1 더보기
서천 판교마을 시간이 멈춘 마을~ 서천 판교마을 예전에 한번 가본 곳이니 별로 흥미롭진 않다 같은 코스를 돌아보면서 예전에 찍던 장면을 그대로 찍고있는 나를 발견한다 그때와 지금의 나~ 보는 시각이 별로 발전이 없는 것을 느끼고 씁쓸한 마음이 든다...4/1 더보기
예산 추사 고택 여러가지 볼일이 있어 서울 가는 김에 여행을 제안해서 떠나는 길~~ 올해 봄꽃들이 너무 일찍 핀다는데 하필이면 우리가 정해놓은 공주는 꽃이 피지 않았다니 갈팡질팡 어디를 가야할지 헷갈리기 그지없다~ 서울에서 꽃구경 하는 편이 훨씬 낫겠지만 이왕 바람씌우러 가기로 했으니 즐거운 여행길에 오르게 되었다 일단은 차를 타고 슝슝 떠난다는 것이 엔돌핀을 돌게하니 그 것 자체를 우리는 즐기고 있다는 것~~4/1 더보기
합천호 돌아서 봉산마을까지~ 오후에 서울로 갈 예정이라 마음이 바쁘지만 일찌감치 벚꽃구경 한바퀴 하고 온다 합천호 주위가 벚꽃나무 가로수인데 봉산마을엔 오래된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룬다해서 얼른 다녀와본다...3/30 더보기
해질녘 한바퀴~~ 내일 서울 갈려는데 자꾸 꽃이 피어 마음이 바빠진다 서울 다녀오면 꽃이 다 질까봐~~ 이것저것 정리하느라 해넘어가고서야 한바퀴 돌아본다 온 관내 가로수가 다 벚꽃이다...해가 거듭될수록 터널이 되어 멋있어진다 이곳저곳 돌다가 캄캄해지고 아쉽게 돌아온다...3/29 거창 월천 한바퀴 더보기
공동묘지 어릴적 뒷동네를 돌아서 빨래터를 지나고 참새미약수터옆으로 야산에 공동묘지가 있었다 쑥을 캐고 오디를 따먹으며 놀다가 스릴있는 장난을 하느라 화장터내 벽에 이름을 쓰고 돌아오는 놀이를 한 것이 늘 기억에 남아 맘먹고 공동묘지로 올라가본다 옛날 기억이랑 많이 다른 모습에 좀 실망스럽게 돌아보고 들녘으로 내려선다...3/25 거창 공동묘지 더보기
거창 임불 수양벚꽃 가로수길 수양벚꽃 가로수길이 있다고 동생이 가보자 한다... 별 기대없이 갔는데 두그루가 활짝 피어서 볼만하다 가로수길 전체가 만개하면 예쁜 시골길이 화사하게 빛나며 장관일 것 같다... 피크일 때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넹??..........3/28 더보기
꽃이 피는 골목길~ 3/25...동네 한바퀴 4일째 흐리다가 비가 오고~비오다가 흐리고~~ 그럼에도 꽃이 핀다...물기 머금은 촉촉한 꽃이 빼꼼이 인사한다 정원을 멋지게 꾸민 집을 기웃거려보고 골목끝집 고택의 목련나무와 고목벚꽃을 신기하게 구경해본다~ 동네를 걷다가 논둑길로 들어서니 비그친 틈을 타 쑥 캐러 나온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더보기
매화향 가득한 그 곳... 3/19...거창 주상 노루귀를 찍으러 간다길래 따라나선 그 계곡에는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노루귀흔적도 찾을 수 없다 소득없이 갈 순 없지~~지난주에 매화출사에 불참해서 오늘 한번 더 가자고 졸라서 간 그곳은 온통 흑매화 농장이었다...아니 이런곳이~ 규모가 크진 않지만 개인이 매화를 공들여 키워온 곳이며 알려져 있지 않아서 한적한 곳이다 이미 지고 있었지만 황홀한 색이 빛을 받아 눈부시다~~ 노루귀 찾느라 시간낭비해서 한낮이 다 되어가는 시점이라 돌아올 수 밖에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다. 더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