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목벚꽃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창 용원정 쌀다리 쌀다리. 해발1300여m의 기백산에서 흘러내려와 고학마을 거쳐 마리천을 이루는 계곡 옆으로 아름드리 벚꽃나무로 볕 가림을 하고 고즈넉이 내려앉은 2층 누각의 용원정이 고색창연한 한 폭의 그림이다. 옆으로의 효열각은 화려한 단청의 정려비각인데 해주 오씨의 효자비와 청주 한씨의 효열부비가 나란하게 모셔졌다. 그 옛날 신작로가 뚫리기 전까지는 마을 초입의 들머리길이었으나 지금은 용원정으로만 이어지는 돌다리는 커다란 바윗돌 하나를 계곡 가운데에 길게 세워서 교각으로 삼고 양쪽으로 각각 하나의 돌을 다듬어서 마주 걸친 돌다리인데 돌 하나의 크기가 엄청나다. 1758년 이 마을의 오성재·성화 두형제가 쌀 일 천석을 드려서 놓았다 하여 “쌀다리”로 불리어 진다는데 석질로 보아 이 고장의 돌은 아닌 것 같은데 운반과 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