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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창벚꽃

거창 용원정 쌀다리 2 중년이 되고서부터 병치례를 많이 하고 주름살도 많이 늘어난 언니가 나보다 딱 열살이 많은데 다 늙어서 뭘~~하며 사진찍는걸 거부했는데 쌀다리 벚꽃앞에서 찍은 화사한 사진에 뻑가셔서 부부사진을 찍어서 거실에 걸어놓겠다며 오늘 가서 찍어주면 안되냐고 성화다 3월부터 이것저것 공부로 시간이 나지않고 파크골프 연수까지 겹쳐서 잠시도 쉴 틈이 없는 요즘 어제 사진찍고와서 파김치가 되었으니 내년에 찍자고해도 막무가내로 찍어달랜다~~에효~~ 더이상 뻗대다가는 더럽게 유세뜬다고 할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마리 고학으로 향한다...... 꽃을 살펴보니 어제보다 풍성함이 반으로 줄었다.........밤새 꽃비가 많이도 내렸나보다... 겨울 쌀다리를 처음 봤을때 벚꽃피면 괜찮겠다 했지만 기대이상으로 화사함을 보여주는 곳~ .. 더보기
거창 용원정 쌀다리 쌀다리. 해발1300여m의 기백산에서 흘러내려와 고학마을 거쳐 마리천을 이루는 계곡 옆으로 아름드리 벚꽃나무로 볕 가림을 하고 고즈넉이 내려앉은 2층 누각의 용원정이 고색창연한 한 폭의 그림이다. 옆으로의 효열각은 화려한 단청의 정려비각인데 해주 오씨의 효자비와 청주 한씨의 효열부비가 나란하게 모셔졌다. 그 옛날 신작로가 뚫리기 전까지는 마을 초입의 들머리길이었으나 지금은 용원정으로만 이어지는 돌다리는 커다란 바윗돌 하나를 계곡 가운데에 길게 세워서 교각으로 삼고 양쪽으로 각각 하나의 돌을 다듬어서 마주 걸친 돌다리인데 돌 하나의 크기가 엄청나다. 1758년 이 마을의 오성재·성화 두형제가 쌀 일 천석을 드려서 놓았다 하여 “쌀다리”로 불리어 진다는데 석질로 보아 이 고장의 돌은 아닌 것 같은데 운반과 .. 더보기
거창에도 벚꽃만발~~ 거창에 이리도 벚꽃이 많았던가... 하기야 몇년사이 전국은 벚꽃천지가 되어버렸어~~ 봄이 되면 화사해지는 국토가 좋은건지~~좋은거겠지~~ 보기에 아름다우면 기분마저 업되어 그날 하루 행복해지는 것 같으니...... 더보기